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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스타트업 지원기관 디캠프에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벤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금전적인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세계적인 회사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원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런 움직임을 보여주기는 했는데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조금은 늦어진 감이 있네요 이에 정부는 대형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이후 4년동안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창출하고 벤처기업의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는 자신감을 비췄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유니콘 기업은 무슨 말일까요?


유니콘은 전설속에 등장하는 뿔이 하나 달린 말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유니콘 기업은 2013년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가 처음 사용했던 단어로 회사의 가치가 10억달러 우리나라로 따지면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합니다. 사실 시작한지 얼마 안된 기업의 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된다는 것은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현실이 아니라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기존에 오랜기간 운영하던 기업의 가치도 1조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유니콘 기업으로 불리는 곳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가 알만한 기업의 이름을 꼽자면 미국의 우버나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등이있고 중국의 경우는 샤오미나 디디추싱, 한국에는 쿠팡이나 빗썸 정도가 있겠네요 여기서 기업의 가치가 100억 달러 (10조원) 이상인 곳은 머리에 10개의 뿔을 가지고 있는 상상의 동물 데카콘이라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부의 이러한 결정을 좋게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수 많은 벤처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완료해도 도산하는 경우도 있고 대기업의 입김 때문에 상업화에 성공해도 결과가 좋지 않았던 일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12조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도 좋지만 기업의 지적 재산권이나 특허를 보호할 제도가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최근 신설 법인이 10만개를 넘어가면서 벤처기업의 투자와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반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펀드를 조성하는 동시에 동시에 바이오헬스나 신사업의 경우 투자 보다는 보호가 더 우선시 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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