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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호재라도 있는 것일까?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조/판매 하고있는 중소기업 베셀이 인기검색어 순위에 들어서 검색했더니 주주들을 울리는 기사가 쓰여있다. 당장 입사하고 싶은 특급 복지에 직원들에게는 50% 가격에 회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다니.. 하지만 직원 복지를 광고하며 주가 폭락으로 주주를 울리는 데브시스터즈와는 다르게 베셀의 차트는 상당히 예쁘게 그려지고 있다.


사장님이 미쳤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베셀은 2012~2014년 중국의 LCD 인라인 시스템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해 매출액 1천억 돌파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과장된 부분도 많기 때문에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기업의 성장성 때문일까? 베셀의 현재 주가는 어느 정도 선 반영된 상태로 거품이 껴있는 상태다. 아무래도 이번 방송 효과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 주가는 단기간 하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는 안 좋은 부분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준인데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며 8천 원 이상까지 오르기도 했다. 4분기 매출의 경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본격적인 투자로 인해 전분기 대비 3배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 중국 업체로부터 수주한 물량을 반영하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2배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적정 주가를 적용하면 약 1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다만 앞서 설명한 대로 현재 주가는 어느 정도 호재가 선 반영된 모습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실적을 확인하도 매수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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