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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타는 위성방송 통신기기를 제조하고 판매를 목적으로 1998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1999년에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그리고 2015년 2월 25일 합병을 통해 기존의 사업은 철수하고 제주도 중문광관단지에 있는 신라호텔의 3, 6 ,7층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 카지노라고 하면 실적이 좋을 것 같지만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한다고 말만 하고 있으며 매출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VR(가상현실)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마제스타는 VR을 이용한 중독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독 치료 솔루션 업체인 메디션의 지분을 14.29% (2만 주)를 확보해서 세계 최초로 VR을 통해 도박이나 담배 게임, 약물 중독 등을 치료하는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하지만 실적이 올해부터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4분기 실적과 바닥을 지지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매수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오래전부터 주가는 크게 상승한 다음 하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거래량이 크게 유입되는 모습으로 빠른 시일에 추세가 전환되지 않는다면 장기간 횡보하며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





최근 마제스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272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확인했는데 당황스러운 점은 올해가 아닌 2015년 4분기 실적이라는 점이다. 마지막 내용을 읽어보니 증시 분석 전문 기자 로봇인 ET가 쓴 기사라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며 매수를 유도 하나보다.




기업의 주가는 미래 비전도 중요하지만 마제스타는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12월에는 NHT 컨소시엄이 마제스타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404만 404주를 취득하면서 보유 지분율이 18.25%에서 27.15%로 상승했다고 한다. 발행가액이 2,475원이고 1년간 보호예수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조만간 크게 상승할 거라 생각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재료로 바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은 많지 않다. 때문에 한동안 하락을 염두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계속해서 마카오 베네시안과 엮으려고 하는데 실적은 나빠지고 기대감으로 주가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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