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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든 어느정도 안정적이고 인기를 끌고있는 직종으로 최근 한국에서는 높은 안정성 때문에 공무원 열풍이 불고있습니다. 심지어 명문대로 불리는 서울대나 고려대, 연세대 같은 학교를 나와서 9급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공무원의 안전성이라는 것은 인사담당자가 개인적인 이유로 압력을 가하기 어렵고 업무중에 실수를 해도 큰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인데 큰 사고를 내거나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으면 일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공무원 계급


공무원의 대부분은 일반직 공무원이 차지하고 있는데 직업공무원제 특성상 급수나 연차에 따라서 계급이 정해져있으며 대부분 하위 계급에 있는 직원을 승진시켜 상위 계급에서 일하게 합니다. 여기서 법관이나 검사, 외무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교육공무원, 군인 등 특정직으로 분류되는 공무원의 경우 계급을 구분하지 않고 별도의 체계와 보수를 지급받게 됩니다.



9급공무원, 서기보


서기보(9급)


일반직 공무원 직급에서 가장 아래 단계로 군대의 경우는 하사로 보면 되는 계급입니다. 규정상으로 최단기간 1년 5개월만에 6급으로 승진이 가능하지만 승진이 빠른 극소수 직렬이 아니면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2017년에는 근속승진 관련된 규정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9급에서 6급까지 근속승진 기간이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의 경우 9급에서 1급까지 승진한 사례도 있지만 지금처럼 경쟁률이 높은 시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서기(8급)


지방공무원이라면 가장 서러운 직급으로 국회 행정직렬의 경우 특이하게 7급이나 9급이 아닌 8급을 뽑는다. 참고로 행정직 8급의 경우 서울에서만 근무하고 진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앙부처 7급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곳은 대부분 8급 경력채용을 하게되는데 대체적으로 9급보다 업무처리는 능숙하지만 실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7급공무원, 주사보


주사보(7급)


공채시험이 존재하는 계급으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보다 좋다는 평가를 하지만 사실 7급공무원은 금전적인 부분은 여유롭지만 업무량이 많고 야근 비중이 많아서 자신의 시간을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특수직인 국정원, 검찰, 감사원, 외무영사 등의 분야는 대기업보다 연봉이 높은 수준이지만 업무량은 살인적인 수준이라고 하네요



주사(6급)


9급으로 시작한 공무원이 근속승진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직급으로 군인은 대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7급에서 최소 2년을 근무하면 승진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회의 경우는 국회 8, 9급 공무원이 되면 6급까지 빠르게 승진하기 때문에 한 부서에 6급이 엄청나게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6급 공무원은 일반적으로 결제서류를 체크하고 윗선에 넘기는 일을 하는데 자신보다 계급이 낮은 공무원을 관리하는 직책입니다.



5급공무원, 사무관


사무관 (5급)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하면 5급은 사실상 한계선이라고 말하는데 승진시험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기 때문입니다. 분야에 따라서 과장, 기관장, 팀장 동장 등으로 부르고 군대에서는 소령 계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공쟁경쟁채용시험을 통해서 바로 5급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데 행정부 공무원의 경우는 대통령이 임명장을 줄 정도로 고위 공무원 대우를 받습니다.



서기관(4급)


9급 공무원 10년차 연봉이 5급 초임보다 못한것을 보면 4급은 얼마나 올라가기 어려운 자리인지 알 수 있다. 만약 9급에서 시작하면 평균적으로 35년이 걸리고 7급에서는 25년 만에 가능하다고 한다. 3급 이상의 공무원은 80% 이상이 행시출신이기 때문에 공채경쟁채용시험을 통해 5급 공무원으로 시작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오르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부이사관(3급)


군대로 치면 준장인 3급 부터는 등급이 존재하는데 고위공무원단 시험을 합격한 사람들은 나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고공단 3급은 태극무궁화 1송이 계급장을 부여하고 고공단 소속의 3급은 태극무궁화 2송이 계급장을 주는 식으로 차등을 두고있으며 나급의 경우 1년에 한번씩 보는 시험에 합격해야 직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사관(2급)


군인 소장이 2급 대우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요 보직은 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지방경찰청창, 지방국세청장 등인데 지역이 아니라 전국단위로 넘어가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7급이나 9급 출신은 거의 없는 수준이며 90% 이상이 5급 사무관부터 시작한 사람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관리관(1급)


고위공무원단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군인 계급의 경우 중장이 1급 대우를 받습니다. 부시장, 부지사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위공무원들도 알아볼 정도로 업무량이 많은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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