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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유출 건으로 톱텍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횡포라는 의견도 있고 중국으로 기술유출을 한 매국 기업이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에 단기간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에 글쓴이도 매수를 했으며 저점이라고 판단해서 입성하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전부터 큰 악재가 있었기 때문에 매수해서 괴로워 하시는 분들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신경쓰이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안전한 종목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회사 공시를 보면 배임이라고 판단한 금액을 정확히 알고있고 비율이 5% 미만이기 때문에 혹시나 문제가 되도 거래가 재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런종목 매수하시는 분들이 위험한 종목을 많이 투자하시는데 혹시나 정상적으로 거래가 되도 비슷한 종목을 거래하시다가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글쓴이도 700백만원 조금 넘게 매수를 했는데 100%는 아니지만 오를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12월 3일 거래가 정지되기 전 외인의 물량 매도와 개인의 신용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톱텍의 대응이 빠르다는 점입니다. 기업인들의 말을 100% 믿을 수 없지만 회사가 앞장서서 주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현재 배임 혐의로 기소된 금액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배임이 아닌 합착기 설비의 수출로 인한 대금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금액은 톱텍의 중국법인 파이의 수출 대금으로 회사에 이미 귀속되거나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누군가 이익을 취하지 않고 회사에 귀속되었다는 점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신용대출을 받아서 매수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거래정지가 조금은 오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술유출에 대한 정확한 진상 규명과 톱텍 자회사인 레몬의 MOU 체결 이후의 횡보 그리고 요즈마 그룹과 나노 섬유산업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등 호재성 재료가 많기 때문입니다.




재무재표 상으로 보이는 회사의 재무건정성이 좋고 악재가 해소되면 좋은 호재도 남아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4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매매가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이기 때문에 회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문제가 없다면 장기적으로 들고가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자신이 투자한 종목이기 때문에 남의 이야기에 크게 신경쓰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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