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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투자한 신규상장 종목 중에서 파멥신을 제외한 나머지는 크게 재미를 못본 가운데 아직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특히 11월 29일에는 3종목이 동시에 상장하기 때문에 한 종목만 크게 움직이고 나머지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그중에 남화산업은 기술성장기업이 아닌 무안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골프장의 위치가 지방에 있기 때문에 큰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142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85옥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네요 아무래도 최근 스크린골프가 유행하면서 필드 골프장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에 폐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안컨트리클럽의 경우 회원제가 아닌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재무적인 위험이 큰편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골프를 안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과거 용평리조트의 경우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아서 밴드 하단에 공모가가 결정됐지만 생각보다 좋은 가격으로 거래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시초가가 낮게 시작하면 단기적으로 투자할 매리트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남화산업의 공모가 밴드는 3,100원 ~ 3,700원으로 결정 되었는데 수요예측 결과 밴드 상단에 참여한 비율이 높아서 주당 모집가액은 3,700원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공모가격이 저렴하고 상장한 뒤 유통물량이 전체 주식의 12% 수준이기 때문에 상당히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화산업이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모두 시설을 신축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레지던스 및 골프텔을 새로 지을거라고 하는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네요 이는 현재 남화산업의 숙박관련 매출이 낮고 향후에 무안공항의 확대와 KTX역을 신설하는 경우 유동인구의 숙박이나 골프장의 유입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주주에 관한 사항을 보면 코스닥 상장사인 남화토건이 29.14%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장시 남화산업의 주가에 따라서 남화토건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니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시초가에 공략해서 단기적인 수익을 생각할 수 있으나 골프의 경우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계절적인 요인이 큰 위험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골프는 성수기가 4~6월, 9~11월이고 날씨에 따라서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유하실 분들은 내년에 적정한 가격이 오면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아무쪼록 성장성 보다는 안정적인 사업을 기대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골프장 운영뿐만 아니라 2020년 레지던스 및 골프텔 신축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초가는 좋은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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