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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 마크는 원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시장에서 그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내수시장의 침체와 후발주자의 대량 저가 공세로 매출이 감소하고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골프장, 게스트하우스, 종합스포츠 시설 운영 등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했는데 크게 비전 있는 업종도 아니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 따라서 동전주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대세 하락 구간이지만 현재 주가는 어느 정도 매력 있는 시점인데 오전에 반짝 올리고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스캘핑을 노리시는 분들은 되도록 11시 전에 거래하는 게 좋을 것 같고 매물벽이 많기 때문에 꾸준한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고 8,800원까지 상승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 2015년 최저점 557원에 거래되던 시점보다 지금 펀더멘탈이 더 안 좋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에스마크의 자회사인 메가피닉스에서 새로운 AR(증강현실)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큰 작용을 한 것 같은데 앞으로 한차례 상승은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 앞으로는 단발성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




에스마크의 전 사명은 가희로 유상증자를 밥 먹듯이 하고 최대주주 변경 등 매번 인수합병의 기대감 만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있기 때문에 믿을만한 기업은 아니다. 최근 소수계좌가 매수관여를 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 다시 물량을 모으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현재는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




에스마크는 실적 개선이 아닌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하기 보다는 수급이 유입되면 짧게 매매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시길 바란다. 자회사 메가피닉스가 2017 ~ 2018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련 정보를 잘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시간 외 가격은 1.82% 오른 상태로 마감했지만 다음날 추가 하락을 주의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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