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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비철금속을 제련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아연과 은, 금, 기타 금속들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아연의 경우 고려아연의 계열사 영풍과 함께 국내시장 8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우월적인 위치와 금속을 제련하는 기술력도 높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회사와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시가총액이 9조가 넘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이 낮은 편인데 금일 10% 이상 하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조에 가까운 돈이 증발해 버렸다. 관련 기사 중에서 고려아연의 실적 가이던스 오해로 외국인과 기관이 총 450억 정도를 매도하고 개인이 그 물량을 사들였다고 하는데 정보력이 빠른 기관과 외국인이 오해 때문에 주식을 시장가로 매도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 최고 565,000원까지 상승하며 전 고점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주가는 다시 하락하고 있다. 혹시나 매수하실 분들은 바닥을 434,000원으로 설정하고 대응하시길 바란다.




미래의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최근에는 실적이 크게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다. 고려아연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기업이 예상했던 실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보여줬는데 이 문제가 금일 주가 폭락의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간 외 가격도 상승하며 마감했고 금일 이유 없는 하락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다음 거래일에 최소 5% 이상의 상승을 보여 줄 거라 말하지만 주가는 시초가에서 계속 흘러내리거나 보합 근처에 머물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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