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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 액션게임 - ICEY (아이시)

스마트한 순대 2019. 1. 29. 21:18

FantaBlade Network에서 개발하고 X.D. 네트워크에서 출시한 ICEY는 타격감 좋은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현재 한글버전은 없고 영어로 되있기 때문에 외국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게임의 스토리나 중간에 등장하는 개그코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ICEY의 경우 많은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필드에 숨겨진 맵을 발견해서 새로운 모험이 가능하고 그에따른 엔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ICEY는 중국 인디 개발사에서 만들었으며 처음에는 스팀과 PS4에 출시해서 꽤나 많은 매니아층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에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한 ICEY 역시 전작의 호쾌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조작감을 그대로 이식한 모습으로 하루빨리 한글버전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재 ICEY는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3,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 대부분 돈이 아깝지 않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재미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친척동생이 놀러오면 ICEY만큼 집중해서 하는 게임도 없는 것 같다.




모범적인 인터페이스지만 점프 버튼이 위로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친절하게 던전의 진행방향을 표시해 주는데 반대로 가면 알려준대로 가라는 나레이션의 경고 메세지를 확인 할 수 있다.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숨겨진 던전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제작자가 시키는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ICEY의 가장 큰 장점은 커맨드 입력을 통해서 다양한 콤보가 가능하는 점이다. 적의 머리위에 B 버튼이 활성화 되면 강력한 피니쉬 공격이 가능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적의 공격을 맞으면 일시적으로 캐릭터가 멈추기 때문에 엄청난 콤보를 이어가기 어렵다.




스킬의 종류는 10개가 넘기 때문에 처음에는 나도 모르게 기술이 발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정도 기술에 대한 정보를 익히는 게 좋다. 스킬의 경우 게임을 진행하면서 획득한 재화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신나게 콤보를 넣고 싶지만 적들의 패턴이 까다롭기 때문에 조작이 어설픈 초반에는 캐릭터가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스의 경우는 한번 공격 받으면 꽤나 오랜시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의 흐름이 끊키는 경우가 많다.




플레이 타임이 길지않은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지만 선택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지고 숨겨진 던전 을 찾거나 모든 도전과제를 완료하고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진 엔딩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본다.




ICEY는 글쓴이 취향은 아니지만 집에 아이들이 놀러오면 재미있게 즐겨서 삭제하지 않고 오랜시간 남겨놓고 있는 게임이다. 횡스크롤 액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TOP5안에 들만한 게임이기 때문에 한번쯤 플레이 해보시길 바란다. 부디 이번 설날에도 고생해 주기를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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