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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행한도의 제한이 없는 시아코인은 블록이 생성되는 주기는 10분이며 채굴 보상량은 현재 약 180,000SC으로 감소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50원 미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을거라 생각하는데 시가총액이 3천억 가까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운 종목이라는 점은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미국 보스턴의 Nebulous Inc.에서 발급하고 있는 시아코인은 과연 어떤 녀석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시아코인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터넷 상에 사용하지 않는 저장공간을 공유하는 경우 이를 합쳐서 거대한 저장 공간을 만들고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래 클라우드 서비스는 큰 기업이 개인에게 제공했지만 이를 남용하거나 보안상 문제가 있었는데 시아코인의 경우 블록체인과 함께 스마트컨트렉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암호화 시켰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 하드디스크 대여 사업

이런 사업구상은 2013년에 HackMIT에서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저장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했으며 자신의 하드디스크에서 최소 10GB 정도를 13주 동안 대여해주면 사용료로 시아코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사용하려는 사람은 특정 사용자에게 구매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분리되어 있는 디스크를 사용하게 됩니다.



◆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대여해준 하드디스크 공간은 모두 흩어져 있으며 암호화되어서 배포되기 때문에 본인의 키가 없으면 외부에서 접근이 불가능 하고 스토리지를 빌려주는 사용자 역시 자신의 디스크에 어떤 파일이 들어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만 자신의 파일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시아코인을 얻는 방법

시아코인을 얻기 위해서 저장공간을 임대해서 쓰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채굴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이들은 시아코인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블록당 채굴에 대한 보상은 30만 코인부터 시작해서 블록당 3만 시아코인 그리고 1시아코인 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 시아펀드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거래나 채굴에서 이용되는 시아코인 외에도 화폐로서 사용되는 시아펀드가 존재하는데 만약 스토리지 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지급한 금액의 3,9%가 시아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갑니다. 현재 총 10,000개의 시아펀드가 존재하며 여기서 90%는 시아의 모기업 Nebulous Inc. 에서 기업의 발전을 위한 사업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비전이 없는 사업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재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마케팅도 잘되있기 때문에 시아코인이 진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다른 기업에 비해서 더 저렴하게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 S3에서 제공하는 1TB 용량은 매월 23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 시아코인은 10분의 1 수준인 2달러만 지불하면 됩니다.



◆ 가야 할 길이 험난하다.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느려지는 기존 시스템과는 다르게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저장공간이 늘어나서 오히려 속도와 성능이 개선된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지만 대기업의 경우 낮은 저장공간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시아코인은 개인을 위한 구글클라우드 같은 서비스에 경쟁이 불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드디스크 기술의 발전으로 용량이 높다는 점도 불안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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