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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전자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보안기술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한동안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아무래도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시장에 떠도는 찌라시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데이터 암호화 시장에 함께 진출한 시큐브는 사람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점인데 8일 일본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엄청난 거래량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드림시큐리티가 움직이는 시점에서 시큐브를 매수했다가 움직임이 없어서 손절했는데 오늘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니 허탈해진다. 최근에는 중국보다 일본과 연관된 주식들이 크게 움직이고 있는데 시큐브는 이번에 빠른 응답코드를 이용한 인증 시스템을 당사의 보안, 인증 솔루션 융합에 적용하는 동시 PG, 핀테크 서비스의 인증 수단으로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차트는 좋지만 가상화폐 재료가 소멸하고 있어서 그런지 시큐브의 시간외 거래는 -4.76% 하락한 1,700원으로 마감했다.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정부가 가상화폐는 금융상품이 아니며 가치의 적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강력한 규제 정책이 나올거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8월 14일 패스워드 노출이 없는 HSM 스마트 카드를 사용한 바이오 인증 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했을 때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재료가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의 호재인지 모르겠다. 정보보안 분야는 다양한 산업과 연계를 통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수 많은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종목을 보유하신 분들은 시큐브 만의 경쟁력이 무엇이 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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